'국민가수' 부정투표 논란 "1% 미만…참가자 순위에는 영향無"
'국민가수' 부정투표 논란 "1% 미만…참가자 순위에는 영향無"
  • 승인 2021.12.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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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제공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제공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가 부정투표 논란에 휩싸였다.

쿠팡플레이는 6일 부정투표 논란과 관련해 2차 공지를 올렸다.

쿠팡플레이 측은 ''국민가수'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생성된 불법 계정으로 중복적으로 이뤄진 투표로 판단됐다"며 "당사는 TV조선과 협의해 기존 투표 집계를 바로잡고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내용을 입력하거나 타인 정보를 도용한 계정에 대해 이용약관 위반에 따른 제재를 즉시 시행하고 더 나아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방안도 진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가수' 대국민 문자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부정투표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최종 순위에는 결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을 강조한 것이다. 본선에 돌입한 참가 가수들의 순위 변동 또한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가수'의 부정 투표 의혹은 일부 시청자가 하루에 10개씩 계정 생성이 가능한 점을 악용해 한 사람당 최대 250표까지 다중 투표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가수' 정상위권 순위가 경연 내내 변동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이들이 부정투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이솔로몬 팬 카페는 일부 팬이 부정투표에 참여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