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손흥민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 정호연은 재능 있는 배우"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손흥민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 정호연은 재능 있는 배우"
  • 승인 2021.12.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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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니픽쳐스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거쳐 스파이더맨 3부작의 마지막 ‘노 웨이 홈’으로 돌아온 영화배우 톰 홀랜드가 봉준호 감독, 손흥민 선수, 정호연을 언급했다.

톰 홀랜드는 7일 온라인 생중계된 마블의 새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 젠데이아, 제이콥 배덜런 등과 함께 참석했다.

최근 손흥민 선수와 만났다는 톰 홀랜드는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이자 토트넘 최고의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와 바로 이 방에서 만나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일방적으로 인터뷰처럼 질문을 많이 했고, 다양한 축구 선수 철학을 물어봤는데 영감을 주는 선수였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인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톰 홀랜드는 “최근 봉준호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둘이 만나서 영화 이야기보다도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얘기만 했다”고 전하며 웃었다.

정호연에 대해서는 "재능이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CFDA어워드(미국 패션 디자인협회시상식)에서 만났는데 친절하고 스윗한 사람이었다. 우리가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인생에 많은 변화 있었던 것처럼 정호연도 '오징어 게임' 이후 많은 변화를 겪는 것에 공감했다"면서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재능 있는 배우다. 앞으로 직접 더 만나고 친하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일렉트로)들이 총출동해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최대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 1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