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임백천 "김연주에 9시 뉴스 같이 보자고 프로포즈. 아까운 인재 시집 잘못와"
'아침마당' 임백천 "김연주에 9시 뉴스 같이 보자고 프로포즈. 아까운 인재 시집 잘못와"
  • 승인 2021.12.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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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천/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임백천이 아내 김연주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2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3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임백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이어가던 임백천은 아내에 대한 질문에 "진짜 아까운 인재가 시집을 잘못 온 거죠"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임백천의 아내는 방송인 겸 정당인 김연주다.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임백천은 "제가 먼저 따라다니고 좋아했다. 아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건축회사 다닐 때부터 챙겨 들었는데 영어도 유창하게 잘 하고, 외국인과 편안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며 "신곡을 내고 방송을 할 때 김연주씨 방송도 나갔다.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백천은 "프러포즈는 9시 뉴스를 같이 보자는 식으로 했다. 우리 나이 때는 최수종 씨처럼 뚜껑 열면 풍선 날아오고 이런 거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임백천의 말에 공감한다는듯 김학래는"수종이는 좀 이상하다. 정상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임백천은 한 수 더 떠 "아직도 하희라 씨랑 자다가 부딪히면 찌릿찌릿하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병원 좀 가 보라고 했다"고 했고, 김학래는 "목디스크가 있으면 팔이 저리다. 전해줘야 한다"고 거들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현재 임백천 아내 김연주는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