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윤도현 "처음 출연 제안 부담감에 고사…유희열 설득에 넘어가"
'싱어게인2' 윤도현 "처음 출연 제안 부담감에 고사…유희열 설득에 넘어가"
  • 승인 2021.12.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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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가수 윤도현이 '싱어게인2'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는 윤도현이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날 유희열, 이선희, 조규현, 김이나 등 지난 심사위원과 함께 할 새 심사위원으로 윤도현이 등장했다. 이선희는 "난 (유희열 심사위원장과) 동갑이라는 말에 너무 놀랐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친구다. 내가 너무 관리했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후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맡게 됐다는 그는 "듣는 건 좋아하는데 듣고 평가하는 걸 해본 적이 없다. 차라리 심사를 받는 게 낫다"며 "내 한 마디에 출연자의 인생이 바뀔 수 있지 않냐"고 걱정했다.

그런 윤도현을 설득한 건 유희열이었다. 이승기는 "윤도현 심사위원을 모셔오려고 유희열 심사위원장님이 직접 설득에 나섰다는데"라고 언급했고, 유희열은 "안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처음 (심사에) 자신이 없어서 출연을 고사했다. 솔직히 부담된다"며 "유희열 심사위원장께서 40분간 전화를 끊지 않고 엄청난 리더십을 발휘해서 넘어갔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푹 빠져있었다. 심사평도 냉정하면서도 깔끔했다. 유희열은 "이런 분이 오디션 못 한다고"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