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바디프로필 강박증 의뢰인에 일침 "내 눈에는 객기일뿐"
'물어보살' 서장훈, 바디프로필 강박증 의뢰인에 일침 "내 눈에는 객기일뿐"
  • 승인 2021.12.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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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방송인 서장훈이 바디프로필 후 강박증에 시달리는 의뢰인에 쓴소리를 했다.

6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유치원 교사를 관두고 바디프로필에 도전한 후 유지어터로서의 강박에 시달리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원래 몸무게가 58kg였는데 4개월 동안 노력해서 44kg까지 만들었다"며 "바디프로필 찍은 날의 몸은 금식과 단수로 만든 몸인데 그 몸에서 100g이라고 늘면 바로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과한 절제는 폭식을 불러왔다. 그는 "평소에 참다보니까 주말 치팅데이에는 고삐가 풀릴 정도로 식탐이 풀려 고민"이라며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도 '쟤가 더 많이 먹으면 어떡하지? 내가 더 많이 먹어야 하는데' 싶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지금 30대인데 호르몬에 벌써 이상이 생겼다고 하면 나중에 소중한 사람과 아이를 가질 때에는 어떻게 할 거냐"라며 "내가 보기엔 객기다. 그냥 객기를 부리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국가대표만 12년한 경험으로 말하자면 5시간 운동하는 거 프로선수한테도 힘들다. 그 정도 운동하면 10끼 먹어도 살이 안 찐다"며 "정량대로 먹고 운동은 오늘 이후로 헬스클럽 선생님하고 조정해서 2시간만 근력하고 달리기 딱 1시간 하는 걸로 해라. 대신 죽기 살기로 해라. 그래도 살찌면 다시 와라"라고 처방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