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체크타임' 윤영미 "35세 비혼 결심→돈 많은 것보다 맘편한 남편 선택"
'한 번 더 체크타임' 윤영미 "35세 비혼 결심→돈 많은 것보다 맘편한 남편 선택"
  • 승인 2021.12.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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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캡처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캡처

아나운서 윤영미가 황능준과 결혼을 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데뷔 37년차 아나운서 윤영미와 남편 황능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영미는 "돈 버는 아내 생계형 아나운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황능준은 "살림하는 남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영미는 과거 1등 신부감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것에 대해 "사랑해서 결혼을 해야하는데 조건에 맞춰 가는 게 싫어서 결혼이 늦어졌다. 35살까지 미혼으로 지내면서 비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굳게 닫힌 그의 마음을 연 게 남편이었다. 윤영미는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다. 남편을 교회에서 만났는데 마음이 편했다. 돈 많은 사람과는 밥은 비싼 거 먹겠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며 "선을 보면 '한 이불 덮고 잘 수 있을까?', '이 남자 속옷을 빨 수 있을까?' 생각을 한다. 이 사람은 그런 차원을 넘어서서 푸른 초원에 뒹굴 수 있는 남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눈이 순한 사슴 같지 않냐. 당시에는 머리카락도 풍성했다"고 콕 짚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