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함연지 "어릴 때 부모님 절대 허락 안 한 것? 외박"
'씨네타운' 함연지 "어릴 때 부모님 절대 허락 안 한 것? 외박"
  • 승인 2021.12.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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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아버지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의 어린 시절 일화를 언급했다.

12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주인공 미라벨 역 더빙을 맡아 화제가 된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하선은 "청취자들이 자녀를 함연지씨처럼 키우고 싶다는데 함연지씨 부모님은 어릴 때 어떤 말을 많이 해주셨냐"고 물었다. 이에 함연지는 "부모님이 늘 작은 것에 감사하라고 얘기해주셨다. 저는 너무 어려서 '도대체 감사하는 게 뭐지'하고 생각했던 거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부모님이 절대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는 외박을 꼽았다. 함연지는 "어렸을 때 외박을 못하게 하셔서 속상했다. 초등학교 때 친구 집에서 못 자게 하셨다. 친구들과 같이 외박을 하려고 하면 꼭 12시에 데리러 오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하선은 "저도 대학에 합격한 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용산역에서 부모님에게 끌려간 적이 있는데 사실 부모가 되니 너무 이해가 된다"며 "저도 아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수련회라도 간다고 하면 너무 불안할 것 같다. 밖에서 잔다는 게 불안하더라"고 공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