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위험 3배나 높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위험 3배나 높아”
  • 승인 2021.12.03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위험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일보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등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재감염 위험을 3배나 증가시킨다고 밝혔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전염병 모델링·분석센터(SACEMA)와 보건부 산하인 NICD는 남아공의 역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지배종인 델타 변이와 베타 변이보다 3배의 재감염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NICD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11월 27일까지 남아공의 정례적 감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리스크 프로필은 2차와 3차 감염파동 동안 베타와 델타 변이에 연계된 것보다 상당히 더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감염보다 재감염이 증가하는 것은 새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 인한 자연 면역을 회피할 능력을 개발했다는 것을 시사 한다”고 설명했다.

NICD는 또 SACEMA의 국장이자 심사 전 논문의 저자인 줄리엣 풀리암이 자신의 논문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패턴은 남아공의 9개 전 주들에서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규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