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00명, 오미크론 변이까지…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00명, 오미크론 변이까지…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 검토”
  • 승인 2021.12.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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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서고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까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후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일 뉴시스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526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123명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일일 확진자 수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버금가는 방역 조치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사적모임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제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방역전문가들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자영업자가 힘들겠지만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자영업자들과 협상이 되는 범위에서 거리두기를 하면 국민 경각심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