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후속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 절친 심혜진 “혹시 남자 있니?”
‘빨강구두’ 후속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 절친 심혜진 “혹시 남자 있니?”
  • 승인 2021.12.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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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랑의 꽈배기’ 1차 티저 영상 캡처
사진=‘사랑의 꽈배기’ 1차 티저 영상 캡처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이 30초 분량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햇다.

‘1차 티저 영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 사이인 박희옥(황신혜)과 맹옥희(심혜진)가 가을의 짙은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낙엽들 사이로 만나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벤치에 앉아 기다리던 맹옥희는 박희옥을 향해 “희옥아. 하나도 안 변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이내 화면이 전환되고 맹옥희는 박희옥과 전화 통화를 나누면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너 혹시 남자 있니? 너 뭔가 숨기는 게 있어”라며 의문스러워한다.

이어 “얽히고설키고 꼬였다!”라는 문구가 전면을 장식하고, 맹옥희의 남편 오광남(윤다훈)이 포옹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호텔룸 초인종을 누르는 것. 초인종 소리에 달려나가는 맹옥희를 문에서 밀어내는 박희옥, 그리고 “뭐해 얼른 튀지 않고”라고 조용히 읊조리던 박희옥과 오광남이 샤워 가운을 뒤집어쓰고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오광남이 “하루는 만났어?”라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자 박희옥은 “잘 지내겠지 뭐”라고 무심하게 대답해 박희옥과 박하루(김진엽)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어 등장한 박하루는 마치 입맞춤을 할 듯 오소리(함은정)에게 다가가더니 “썩은내가...”라는 반전 발언을 던져 오소리의 분노를 일으킨다.

더욱이 “정말 미칠 거 같애”라며 포효하는 박하루와 손가락으로 돌았다는 동작을 취하는 황미자(오영실), “돌아버리겠다. 정말”이라고 당혹스러워하는 오광남이 연달아 비춰지며 위기감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내 운명이야. 난 늘 소리만 보고 있을 거니까”라며 떠오르는 해를 향해 소원을 비는 박하루와 그런 박하루 뒤에서 똑같이 기도를 하는 오소리의 모습과 맞물려 “꼬였기에 달콤한, 유쾌한 코믹 막장 꽈배기 같은 사랑이야기”라는 문구가 완성돼 ‘사랑의 꽈배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빨강 구두’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월)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