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메기 말리는 엄마, 슈퍼우먼 겨울 덕장의 하루
포항 과메기 말리는 엄마, 슈퍼우먼 겨울 덕장의 하루
  • 승인 2021.11.30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포항의 과메기 말리는 엄마가 소개됐다.

30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겨울이 오면 바빠지는 ‘엄마는 슈퍼우먼’이 소개됐다.

겨울이면 바빠진다는 슈퍼우먼을 만나러 찾아간 곳은 포항. 제작진이 찾아갔을 때도 과메기를 말리느라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다. 무려 과메기와 함께한지가 50년에 달한다는 슈퍼우먼의 솜씨가 궁금해졌다.

포항의 명물로도 손꼽히는 과메기. 슈퍼우먼의 하루는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시작됐다. 햇볕이 좋은 낮까지 꽁치 손질을 끝내려면 새벽부터 작업을 해야 한다고. 그래서 매년 겨울이면 잠을 쪼개가며 일을 한다고.

총 3번을 깨끗하게 씻어낸 생선. 칼질을 하면 이물질이 붙기 때문에 깨끗하게 털어내기 위해서라고. 그냥 씻어다고 되는게 아니였다. 온 몸을 써가며 털어줘야만 예쁜 색의 꽁치가 완성됐다.

“사람 입에 들어가서 먹는 건데 아무렇게나 하는 건 용서 못한다”는 슈퍼우먼의 말이 더욱 신뢰를 심어줬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