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2021 고담 어워즈' 수상이 불발됐다.
'2021 고담 어워즈'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렸으며,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이날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최우수 연기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신작 시리즈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은 ‘언더그라운 레일로드’의 투소 엠데부와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에게 돌아갔다.
'고담 어워즈'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독립 영화 분야 시상식으로 미국 내 권위를 자랑한다. 미국 독립영화 지원기관 IFP(Independent Filmmaker Project)에서 주최하며 IFP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 대상이 정해진다. 미국 내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시상식으로, 향후 진행될 아카데미 시상식들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앞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베스트 논픽션시리즈'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