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박은빈, 정채연 질투하는 로운에 입맞춤 "감당하겠습니다. 이 마음"
'연모' 박은빈, 정채연 질투하는 로운에 입맞춤 "감당하겠습니다. 이 마음"
  • 승인 2021.11.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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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모'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모' 방송캡처

로운이 박은빈과 정채연 사이를 질투했고, 박은빈은 로운에게 입맞춤을 하며 자신의 진심을 보여줬다. 

29일 방송된 KBS 2TV '연모'에서는 정지운(로운)이 왕 이휘(박은빈)를 돕고 기습 입맞춤까지 하며 설레는 비밀연애를 이어갔다. 

이날 이휘는 이조판서 신영수(박원상)를 불러 자신을 도와 일을 해달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신영수는 "저는 전하의 정치를 도울 생각이 없다. 전하께서 바르지 못한 길로 가시면 가장 먼저 반대의 길로 향할 거다. 그래도 괜찮냐"고 물었다. 이휘는 한기재(윤제문)를 언급하며 "외조부가 장악한 지금의 조정을 바로잡기 위해서 그대를 이곳으로 다시 부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휘는 비리가 담긴 장부를 건넸다. 신영수는 "아마도 맡으실 첫 번째 일이 될 것 같다"라는 이휘의 말에 바로 비리를 파헤쳤다. 정지운은 "큰일을 위해 때를 기다리신 거 아니냐. 그럼 저도 함께 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휘는 "이 일은 내 일이다, 많이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며 선을 그었다. 정지운은 "그날 그 숲에서 전하와 나눈 많은 말들이 이제는 기약할 수 없게 되지 않았냐. 그러니 이렇게라도 전하 곁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 이리 공범이 됐는데 계속 모른 척할 거냐"며 애원했다.

결국 이휘는 "그러면 하나만 약속해라. 내가 멈추라고 할 때는 반드시 멈춰야한다"고 당부했다.

사원부에서는 호판 사저 급습했다. 신영수는 장부를 증거로 활용했고 비리가 있는 호조 판서는 반발했다. 이때 이휘가 등장해 자잘못을 따졌다. 그의 외조부까지 언급됐고 호조 판서는 무릎을 꿇었다. 이휘는 "살 길을 드리겠다. 외조부께 무기를 대고 있는 배후를 밝혀라"고 명했다.

한기재는 분노했다. 그는 이휘를 찾아가 "지금 나와 뭘 하자는 거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내 말을 잊었냐"고 분노했다. 이휘는 "외조부 명성에 누를 입혔다"고 말헀다. 한기재는 "호판은 내 사람이다. 그러니 벌을 내려도 내가 내린다. 전하는 선택권이 없다. 입을 다물어라. 감히 내게 도전하려하지 마라. 천진한 그 재롱 봐주는 것도 여기까지"라고 경고했다.

이휘는 고개를 숙이는 척했지만 이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휘는 정지운의 도움을 받아 반격했다. 있었던 일을 그대로 적어 널리 알렸고 호조 판서는 위기에 몰렸다. 정지운은 이휘의 고맙다는 말에 "소원을 들어 달라"며 기습 뽀뽀를 했다. 이휘는 "이게 대체 무슨 짓이냐"라며 놀랐다. 정지운은 "절대 화내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라면서 또 한 번 입맞춤을 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휘에게 푹 빠진 노하경(정채연)은 그가 정원에서 잠깐 잠든 사이 입을 맞추려고 했으나 바로 그때 이휘가 눈을 뜨면서 무산됐다. 정지운은 나무 뒤에서 이를 보고 있었다. 발견한 이휘는 노하경을 대전으로 이끄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정지운은 이휘와 노하경의 관계에 강한 질투를 느꼈다. 정지운은 이휘에게 "많이 피곤하셨나봅니다. 그렇게 졸고. 제 말은 주변에 호위 하나 두지 않고, 궐이란 곳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데"라며 투덜거렸다. 이휘는 "설마 지금 질투를 하시는 겁니까?"라며 웃었다.

이휘는 "나도 해보겠습니다. 감당하겠습니다. 이 마음"이라고 말하며 정지운에 입을 맞추며 점점 깊어지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