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찬생' 김대명, '곰곰커플' 안은진과 포옹으로 재회…막방시청 후 눈물 펑펑
'슬찬생' 김대명, '곰곰커플' 안은진과 포옹으로 재회…막방시청 후 눈물 펑펑
  • 승인 2021.11.26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캡처

배우 김대명이 '슬기로운 의사생활2' 마지막 방송을 본 뒤 눈물을 쏟았다. 

2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구구즈와 안은진, 정문성이 함께 드라마 마지막회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준비하던 구구즈는 저물어가는 노을을 보고 감탄했다. 전미도는 "저 노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으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유연석은 자고 있는 정문성을 챙기며 함께 사진 찍을 준비를 했다.

구구즈는 여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김대명은 "여기 와서 이런 거는 처음 보지?"라며 "마지막날 가장 예쁜 걸 보여준다. 에잇. 벌써부터 짠해가지고"라며 정경호와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명아 왜 그래"라는 조정석의 말에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며 "이따 방송 어떻게 보지?"라며 걱정했다. 

밤이 깊고 이들은 모두 TV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았다. 전미도는 자신의 노래방 신에 창피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음치 채송화(전미도)의 모습까지 예뻐보이는 이익준(조정석)의 모습에 모두가 미소를 비었다.

이후 김대명과 안은진의 키스신이 나왔다. 정경호와 조정석은 정지한 채 그 모습을 집중해서 바라봤다. 키스신을 다 본 조정석은 "나 소름 돋아"라고 말했고, 조정석은 김대명에게 "연기 잘했네. 너무 좋은데?"라고 칭찬했다.

이때 '곰곰커플'의 주인공 안은진이 등장했다. 구구즈는 안은진을 반겼다. 그를 껴안은 전미도는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대명은 "오느라 고생했다"며 안은진을 안아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이 모두 끝난고 먹먹한 마음에 "수고했다"는 말만 말하던 중 김대명은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조정석은 “정이 진짜 많이 들어서. 아쉽지 다들”이라고 그의 마음을 공감했다.

조정석은 “우리 와이프도 봤을텐데"라며 일어났고 아내 거미에게 전화를 걸어 "응. 지연아 방송 다 봤어?"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정경호는 "연락이 80개 와 있다"고 했고, 유연석도 "카톡이 90개 왔다"며 혀를 내둘렀다. 전미도는 남편한테 온 연락에 눈물이 터졌다. 전미도는 김대명에게 “그냥 잘 봤다고 그러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