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광기 어린 집착 시작…고현정과 몸싸움한 홍서준 추락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광기 어린 집착 시작…고현정과 몸싸움한 홍서준 추락
  • 승인 2021.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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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고현정이 자신을 향해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 김재영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꼈다.

25일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폭주하는 서우재(김재영)의 폭력적인 모습을 블랙박스에 담는 정희주(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찾은 서우재는 구해원(신현빈)을 뒤로 하고 정희주에게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 정희주는 모든 걸 되찾겠다는 서우재에게 "널 진심으로 사랑했어. 최선으로 사랑했어. 가족을 외면하고 속일만큼. 그런 내가 끔찍할 만큼. 하지만 이제 끝난 관계야. 서로 바닥을 봤잖아. 이미 끝난 관계에 노력하지 마. 미련 갖지 마. 지금 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제발”이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서우재는 “멋대로 끝낸 건 누나지, 난 아니야. 난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한술 더 떠 아내인 구해원에게 이별을 고했다. 구해원은 “누가 뭐래도 우린 부부야. 그 길이 진흙탕이라고 할지라도 함께 가자는 서약을 한"이라며 코웃음쳤다.

이날 이형기(홍서준)는 정희주와 서우재와의 관계를 빌미로 "두 분 사이 아직까지 돈독한 거 장모님이 아시면 곤란하겠죠? 앞으로 모든 일은 나하고 다 상의해서"라며 정희주를 협박했다. 정희주는 “어머님이 어떻게 보시든 난 상관없어요. 호수 아빠가 내 편이니까. 어머님께서 호수 아빠하고 형님 중에 누굴 후계자로 선택하겠어요? 꿈깨요”라고 일축했다.

이형기가 분노하자 "왜요? 나도 때리게? 형님한테 뭐 하나 이길 게 없어서 비겁하게 주먹이나 쓰는 주제에. 형님이 무서워서 참고 사는 줄 알아요? 그 머리 좋은 사람이 증거 하나 없이 당하고만 살 거 같았냐고. 착각하지 마세요. 형님이 당신보다 강해. 당신처럼 욕심만 넘치는 게 아니라 아들을 지키려는 사람이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이형기는 "서우재의 사고 날 안현성(최원영)이 렌터카를 수리한 기록이 있다"면서 감춰진 과거로 맞불을 놨고 둘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형기가 건물 밑으로 추락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서우재는 정희주를 대신해 앰뷸런스를 불렀다. 정희주는 "숨길 이유가 없었어. 어차피 아주버니 깨어나면 내가 같이 있었다는 거 알게 될텐데 왜 그런 쓸데없는 거짓말을"이라며 한탄했다. 서우재는 "어차피 내가 밀었을 거야. 누나한테 손대는 놈 가만 안 둬"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심지어 이형기가 모았던 증거를 되찾은 후에도 그는 "정희주 건드리는 놈은 내가 다 없애버릴 거야"라며 도 넘은 집착을 보였다. 서우재의 광기 얼니 행동에 두려움을 느낀 정희주는 자신이 타고온 블랙박스의 존재를 확인하고는 "너 나 좋아하는 거 아니야. 정신 차려"라며 말했다. 그러나 서우재는 반항하는 정희주에게 강제 입맞춤을 퍼부었다.

블랙방스 영상을 확보한 뒤 집으로 돌아온 정희주는 만취한 채 정신을 잃은 안현성과 함께 있는 구해원을 발견헀다. 구해원은 분노하는 정희주에게 빈정대며 화를 키웠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