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삼색 손두부, 고수뎐 연꽃처럼 꽃피운 두부
진안 삼색 손두부, 고수뎐 연꽃처럼 꽃피운 두부
  • 승인 2021.11.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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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진안 삼색 손두부가 소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식객들을 한달음에 달려오게 만드는 삼색 손두부가 ‘고수뎐’에 소개됐다.

인고의 세월 끝에 얻어낸 삼색 두부. 우선 세가지 색의 두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입 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마음을 사로잡는 이곳. 여기저기서 두부 쌈을 먹기에 여념이 없었다.

두부와 고기를 쌈을 싸서 먹으면 맛있다는 게 꿀팁이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붉은 육수와 만나 탄생한 삼색 두부전골은 이곳의 두부를 즐기는 또 한가지 방법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삼색 두부를 즐기기 바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다 보니 먹을 수록 빠져들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삼색두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우선 주방에서 콩을 불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추운 겨울에는 24시간은 콩을 불려줘야 한다고.

직접 키운 콩으로만 만드는 삼색 두부는 정성에 정성이 더해졌다. 콩물은 세 가지 색을 내기 위해 나눠서 끓여줘야 했다. 번거로움도 마다하고 열정을 쏟다보니 그 결과물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연잎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