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혜은이 "소원? '같이 삽시다' 연예대상…꿈은 크게 가져야지"
'같이 삽시다3' 혜은이 "소원? '같이 삽시다' 연예대상…꿈은 크게 가져야지"
  • 승인 2021.11.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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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캡처

가수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 연예대상을 꼽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선비의 고장 경상북도 영주를 찾아 1박2일 여행을 즐기는 사선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선녀는 가장 먼저 무거운 가방을 맡길 곳을 찾기 시작했다. 김청은 "가위바위보해서 지는 사람이 들자"고 말했고, 혜은이는 “가위바위보 할 필요가 없어. 동생들이 들어"라며 김영란과 김청에게 가방을 줬다.

김청은 “가위바위보 하자고 한 건데 이게 아니었는데”라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부석사에 도착하자 김영란은 “여기서는 절대 뒤돌아보면 안돼. 앞만 보고 가야해”라고 말했다.

길을 걷던 박원숙은 김청을 불렀다. 김청은 무심코 뒤를 돌아본 뒤 "어머"라며 놀라고는 "영란 언니 안 봤지?"라고 말했다.

꼭대기에 도착한 사선녀는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영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됐대”라고 설명했고, 혜은이는 “안개 같이 쌓여있어서 더 운치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원숙은 소원을 빌자는 영란의 말에 “소원 그만 빌어. 욕심을 내려놔야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언니 여기서 내가 200년 전쯤에 살았다. 여기 마님이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박원숙은 “약 먹을 시간이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부석사의 상징인 '부석(떠있는 돌)'을 본 김영란은 "죽기 전에 한 번 와야할 곳"이라며 부석사 신화를 듣다가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박원숙은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고 단칼에 잘랐고, 혜은이는 “자식을 위해서는 할 수 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란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는?”이라고 재차 물었다. 김청은 “혜은이 언니 얼마 안됐어. 자꾸 물어보지마”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온 김에 소원 성취 기와 하나 쓰고 갈까? 나는 여행도 많이 가고 싶고 보디 프로필도 찍고 싶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같이 삽시다' 대상. 꿈은 크게 가져야지. 대상 탈 수도 있지 뭘 그래”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