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하니, 김민규 열애설 제안에 곽시양까지 이용…곽시양 하니에 역공
'아이돌' 하니, 김민규 열애설 제안에 곽시양까지 이용…곽시양 하니에 역공
  • 승인 2021.11.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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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이돌' 방송캡처
사진=JTBC '아이돌' 방송캡처

하니와 김민규가 열애설을 계획했다.

22일 방송된 JTBC '아이돌'에서는 제나(안희연)와 지한(김민규)이 계획적으로 열애설을 터트릴 작당모의를 했다. 

이날 지한은 "우리 열애설 내요. 날 이용해요"라고 했고, 제나는 "내 부탁이 그거였어요. 허탈하네요. 사실 전화하고도 몇 번이나 망설였는데. 근데 난 이유가 명확한데 서지한씨는 왜 그러는 건데요?"라고 물었다.

지한은 "복수요. 나한테도 그런 게 있어요. 1%의 가능성도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거라는 걸.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그 인간한테 유일한 실패작이 된 거죠. 그런데 그 인간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요. 상장이 제일 큰 이슈니까 간판 상품에 흠집 좀 내보죠"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제나와 지한이 모 기자를 불러놓고 스캔들 사진을 만들려고 할 때 차재혁(곽시양)이 왔다. 차재혁이 제나를 부르자 제나는 차재혁에게 "죄송해요"라며 키스했다.

차재혁은 제나를 밀치며 "너 미쳤어? 뭐하는 짓이야"라고 하자 제나는 "일단 여기서 벗어나죠. 서지한 저렇게 세워둘 거예요?"라고 했다. 차재혁은 제나의 어깨를 감싸고 사라졌다.

차재혁은 "소속사 대표와 스캔들을 내기에는 둘 다 자격미달 아닌가? 경영인으로서 내 위치는 대중의 관심이 아니고 당신은. 어디까지 하찮아질 거지?"이라고 물었다. 제나는 "끝까지요. 거기 한 명 더 있었잖아요. 삼각관계라고 할 거예요, 서지한과. 소속사 대표와 망한 걸그룹 리더. 그리고 그 사이에 낀 스타 아이돌"이라며 계획을 말했다.

제나는 이 열애설을 무기로 코튼캔디 음반을 내달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서지한은 제나에게 "차 대표한테 얘기하기 전에 나한테 동의는 구했어야죠"라고 화를 냈다. 제나가 "그럴 시간이 없었어요"라고 변명하자, 서지한은 "비열하게 날 이용했어요"라며 비난했다.

제나가 "이용하라고 한 건 서지한 씨였어요"라고 하자 서지한은 "이렇게 교활하게 하라는 건 아니었어요. 동료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제나는 "우리가 어떻게 원 팀이 될 수 있어요. 진짜 그런 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차갑게 말헀다. 서지한은 "그래서 날 궁지로 모는 것쯤은 죄책감 없이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인 줄 몰랐어요. 당신 최악이에요"라며 자리를 떴다.

얼마 후 차재혁은 "멤버 한 명 당 5000만 원 씩. 김제나 씨는 리더로서 공로를 인정해서 1억 원"이라며 계약서를 내밀었다. 제나가 "대표님은 후졌어요"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가자 차재혁은 제나를 따라갔다.

제나는 "제가 대표님께 한 짓도 후졌다는 거 알아요. 저희는 가진 게 없어서 후져질 수밖에 없었어요. 대표님은 가진 게 많잖아요. 그냥 작은 기회를 달라고요"라며 "우리가 원하는 게 돈이라고요? 회사에서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기 위해 쇼하는 거였다고요? 두고 보세요. 우리가 어떻게 해내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얼마 후 제나와 현지(안솔빈)는 삐용(이유진)에게 곡을 받기 위해 찾아갔다. 삐용은 계속 제나가 원하는 곡을 주지 않았고, 제나는 결국 프로듀서를 바꾸겠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현지와 삐용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차재혁은 현지를 때리려는 삐용을 말렸다. 삐용은 "시킬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착한 대표 코스프렙니까"라며 현지와 제나에게 "니들 곡으로 시간 좀 끌다가 고사시키라고"라고 폭로해 제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