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EXID 하니 닮은꼴 이코코 "이상형=서장훈…사랑하면 전재산 OK"
'물어보살' EXID 하니 닮은꼴 이코코 "이상형=서장훈…사랑하면 전재산 OK"
  • 승인 2021.11.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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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고민녀의 모습에 서장훈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22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환승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코코가 출연했다.

EXID 하니 닮은꼴로 화제가 된 그는 "성격 때문에 찾아왔다. 부탁도 못하고 거절도 못한다. 가끔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데 다른 사람 상당만 해주고 부탁만 들어주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성격이네"라고 분석했다.

서장훈 "어떤 거절을 못 하는 거냐. 돈 빌려달라는 거?"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코코는 "계산은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돈 부탁은 다 들어준다. 큰 돈을 빌려준 적은 없지만 조금씩은 빌려줬다”고 대답했다.

이수근은 "감당할 수 없는 행동만 안 하면 된다. 없어도 그만인 액수면 괜찮다. 앞으로 돈 안 갚는 사람들은 번호를 삭제하라"며 "나도 한 번 정리했더니 2200명이었는데 100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코코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억지로 마셨다. 아주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 상황은 심각하고 위험한 문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인데 억지로 마셨을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러는 건 안 된다. 단순히 돈 얼마 빌려주고 못 받는 문제가 아니다. 싫은 건 싫다고 표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장훈은 "운명의 짝을 만났는데 대출 받아달라고 하면 해줄 거냐"고 질문했다. 이코코는 "못 해줄 이유는 없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그럼 전재산 달라고 하면 줄 수 있냐"고 물었고, 이코코는 "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다 해주고 싶은거 아니냐”고 쿨하게 답해 도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이게 되게 좋은 성격인건가?"라며 혼란스러워하고는 "최근에 누구한테 차인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코코는 "맞다. 나는 혼자서도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사람들한테 잊히게 되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코코는 이상형에 대해 "츤데레 스타일을 좋아한다. 연예인 중에는 서장훈"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미국 사람으로서 헐리우드 배우로 이야기 해달라"고 말했고 이코코는 유창한 발음으로 "주드로"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