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한국시리즈 우승, 박경수 근육 파열…MVP로 보상 받아
KT 위즈 한국시리즈 우승, 박경수 근육 파열…MVP로 보상 받아
  • 승인 2021.1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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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박경수가 MVP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엑스포츠의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KT는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앞선 3경기를 모두 잡았던 KT는 두산에게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MVP의 영예는 박경수에게 돌아갔다.

박경수는 시리즈 동안 기록되지 않는 호수비와 8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기록으로 기자단 투표 중 90표 중 67표로 74.4%의 표를 얻으며 MVP로 선정됐다.

박경수는 지난 3차전 8회 무사 1루 상황 수비 과정에서 우측 종아리를 다쳐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로 6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4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더그아웃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MVP를 수상한 박경수는 "너무 감사드린다. 내가 잘해서 이런 큰 상을 받는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올 시즌 MVP는 팬 여러분과 팀 KT"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