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인상, 월 최대 2500원…인상률 17.2%…“향후 모든 회원에 적용”
넷플릭스 요금인상, 월 최대 2500원…인상률 17.2%…“향후 모든 회원에 적용”
  • 승인 2021.11.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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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페이스북
사진=넷플릭스 페이스북

 

넷플릭스가 월 최대 2500원으로 17.2%에 달하는 두 자릿수 요금 인상 계획을 기습 발표했다.

지난 18일 조선비즈는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보다 최대 2500원 인상된 요금제를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2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스탠다드’ 요금제를 기존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1500원(12.5%), 4명까지 접속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500원(17.24%) 올리기로 했다.

또 1명이 이용하는 베이식 요금제는 월 9500원으로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넷플릭스는 “이 요금제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하며 향후 모든 회원에게 적용될 것이다”며 “현재 회원은 멤버십을 변경하지 않는 한 요금 변경 30일 전 이메일 알림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기습적인 가격 인상은 딘 가필드 정책총괄 부사장의 방한 직후 이뤄졌다.

앞서 가필드 부사장은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통해 “특정 국가에서 가격을 높일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며 “한국 진출 5년이 넘었는데 한 번도 가격 인상이 없었고, 가격 인상을늘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1 달러, 2 달러씩 인상했다.

또 올해는 일본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