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요격미사일 ‘천궁’, UAE 수출…“계약 규모 약 4조1500억 원”
국산 요격미사일 ‘천궁’, UAE 수출…“계약 규모 약 4조1500억 원”
  • 승인 2021.11.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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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요격미사일 ‘천궁 II’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된다.

18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천궁 II’의 규모는 4조 1500여억 원이다.

‘천궁 II’ 요격미사일의 해외 수출은 처음이며, 규모도 국내 방산 수출 사상 최대다.

UAE 국방부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방어 역량을 질적으로 보충할 한국형 방공 체계 M-SAM(천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계약 규모는 129억디르함(약 4조15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천궁 II’는 북한 탄도미사일 등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요격미사일로, 지난해 말 첫 포대가 실전 배치됐다.

양국 정부는 추가 세부 협상을 통해 금년 내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타와준 경제위원회’는 “최종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