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美FDA 사용승인 신청…복제약 생산도 허용
화이자,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美FDA 사용승인 신청…복제약 생산도 허용
  • 승인 2021.11.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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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화이자가 알약 형태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승인을 미국에 신청했다.

또 95개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복제약 생산 허용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17일 노컷뉴스는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알약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임상시험 결과, 성인이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을 8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치료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증상이 발생한지 3일 안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화이자는 또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에도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화이자는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 의약 특허풀(MMP)'과 95개 저소득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복제약 생산을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