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드사가 전직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1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SSG는 이날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2022시즌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SSG는 “추신수가 철저한 루틴과 근성 있는 자세로 야구장에서 솔선수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 4000만원 상당의 야구 장비를 팀 후배들에게 지원하며 동기부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워크 향상의 핵심 역할을 해줄 리더로서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신수와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137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타율 0.265, 21홈런, 69타점, 25도루, 84득점의 성적을 냈다.

시즌 타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다른 타격 지표에서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와 다른 KBO리그의 스트라이크 존과 처음 상대하는 한국 투수들에 적응하느라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전직 메이저리거의 가치를 보여줬다.

추신수가 2022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