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 요소수 재고 정보 공개…“원활한 수급 지원할 것”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 요소수 재고 정보 공개…“원활한 수급 지원할 것”
  • 승인 2021.11.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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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제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었다.

현재 정부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보한 차량용 요소 700t을 활용해 약 200만ℓ의 요소수를 생산 중이다.

이 가운데 20만ℓ는 버스, 청소차, 교통약자 지원 차량 등 공공 목적에 우선 사용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공급한 상태다.

전일 12개 시·도는 수요처에 배분을 마쳤고, 이날 추가로 인천·울산·경기 등 3개 시·도 수요처에도 보급돼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목적용 20만ℓ를 제외한 나머지 180만ℓ는 100개 거점 주유소에 순차적으로 공급 중이다.

지난 14일까지 74개 주유소에 19.4만ℓ가 배송 완료됐고, 이날 추가로 30여개 주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100개 주유소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재고 현황을 파악해 부족분은 즉시 보충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르면 내일부터 해당 정보를 인터넷에 매일 2회 이상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00개 주유소에 대한 우선 공급 원칙을 지속하되,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공급 주유소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장의 원활한 요소수 수급을 지원함과 동시에 수요자 편의를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