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서실서 21명 코로나 집단 확진...17명이 고3
천안 독서실서 21명 코로나 집단 확진...17명이 고3
  • 승인 2021.11.15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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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천안의 한 독서실을 이용한 고등학교 3학년생 17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두고 무더기 확진됐다. 이에 따라 확진 학생들은 별도 시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A독서실에서 2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명이 수능을 앞두고 학교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돼 독서실을 찾아 공부하던 고3 학생이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자발적 검사를 받은 수험생 중 확진자가 나오자 역학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A독서실의 직원과 이용자 등을 전수 검사했다. A독서실은 직원 10여 명 등 110여 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일반과 격리, 확진 수험생으로 분류,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응시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