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직 대통령 사면 추진할 것.. 남북회담? 쇼 안해"
윤석열 "전직 대통령 사면 추진할 것.. 남북회담? 쇼 안해"
  • 승인 2021.11.0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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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의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집권 초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 국민 통합이 필요하고, 국민 통합에 필요하면 사면을 해야 한다"며 "물론 국민께도 의견을 여쭤보고 사회적 합의와 국민 뜻을 자세히 알아야겠지만, 추진할 생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진하면 설득도 할 것"이라며 "(두 전직 대통령들이) 댁에 돌아가실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비핵화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확실한 기조로 간다"며 "문재인 정부는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꼬집었다.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늘 열어두겠지만 쇼는 하지 않는다"며 "실질적인 진전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때 회담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서는 "누가 면담 요청을 하나. 제가 면담 요청을 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