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실종 30세 여성, 숨진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아라뱃길 실종 30세 여성, 숨진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 승인 2021.10.3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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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A씨 가족이 제작한 전단지

 

경인 아라뱃길 근처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나흘 만인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쯤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운동하던 경찰관이 숨진 A씨(30)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경찰관은 아침 운동을 하던 중 수로 주변을 살피다가 물 위로 떠오른 A씨 시신을 우연히 발견했다.

지난 27일 실종된 A씨는 실종 직전 아라마루 전망대 인근에서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라마루 전망대 앞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을 사서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으며, 이후 행적이 사라졌다. 

실종 신고는 A씨와 통화하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낀 남자친구에 의해 이뤄졌다. A씨의 가족은 온라인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A씨를 찾기 위해 애를 썼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사고경위를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