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로봇 영희, 올림픽공원에 등장…“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로봇 영희, 올림픽공원에 등장…“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승인 2021.10.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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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 88잔디마당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하는 게임 로봇 영희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공원 야외 88잔디마당에는 약 4m 높이로 제작된 영희가 우뚝 서 있다.

올림픽공원 측은 내년 1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영희 로봇 동상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넷플릭스에서 홍보를 요청해 올림픽공원 측이 무상으로 대관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중순까지는 현재 위치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이후 만남의 광장 등 공원 내에서 장소를 옮겨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에 전시된 동상은 홍보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기존 7m 크기에서 4m로 크기가 축소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징어 게임' OST와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멘트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첫 번째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게임을 진행하는 술래 역할 로봇 영희는 빠른 속도로 눈알을 굴리며 몸을 움직이는 사람을 찾아내 총으로 죽여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