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둔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부터 “소비쿠폰 사용 전면 재개”
‘위드 코로나’ 앞둔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부터 “소비쿠폰 사용 전면 재개”
  • 승인 2021.10.27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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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정부가 다음 달 1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고 외식, 숙박, 공연 등 9개 분야에서 가격을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사용을 재개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용이 중단됐지만 방역 상황이 바뀌자 4분기(10~12월) 소비 촉진을 위해 다시 시행하는 것이다.

지난 26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부터 소비쿠폰 사용을 전면 재개 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외식, 숙박, 여행, 체육, 영화, 전시, 공연, 프로스포츠관람, 농수산물 등 9개 분야에서 지급된다.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외식과 공연, 농수산물 쿠폰에 한해 온라인에서만 사용됐지만 다음 달부터는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외식쿠폰은 카드로 2만 원 이상 3번 결제하면 4번째에 1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 체육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월 8만 원 이상 이용할 경우 이용료를 3만 원 깎아주는 방식이다.

그런가 하면 공연은 티켓링크 등에서 예매할 때 1인당 8000원, 영화는 멀티플렉스 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때 1인당 60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숙박은 인터파크 등 50여 개 여행사에서 온라인 예약할 때 7만 원 초과 시 3만 원, 7만 원 이하의 경우 2만 원을 할인해준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상세한 소비쿠폰 이용 방법을 담은 자료를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와 각 카드사, 예매처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