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3단계 개편…1단계 달라지는 모습은?
11월 1일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3단계 개편…1단계 달라지는 모습은?
  • 승인 2021.10.2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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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지난 2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약 1년9개월, 정확히는 651일 만에 방역체계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확진자 폭증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11월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개편이 시작된다.

당장 1단계 개편이 적용되는 내달 1일부터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은 백신 접종완료자나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만 드나들 수 있도록 '백신 패스'(접종증명·음성 확인제)가 적용된다.

또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적모임은 1∼2단계에서 접종자 구분 없이 10명까지 가능하고, 3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어진다.

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은 역시 10명까지 가능하지만 미접종자 이용은 일부 제한된다.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풀고 모임인원도 현행 8명(수도권 기준)에서 10명으로 늘리는 대신 미접종자 제한 인원(현재 수도권의 경우 4명까지 제한)은 1∼2명 축소해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행사는 1∼2단계에서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100명 미만으로만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80%를 넘는 등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감지되면 일상회복 전환을 잠시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한다.

한편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는 27일 방역·의료를 포함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안을 정리하고, 29일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가 최종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대국민 발표에 나선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