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년만의 온라인 콘서트 197개국서 관람..내달 美 오프라인 콘서트 기대↑
방탄소년단 1년만의 온라인 콘서트 197개국서 관람..내달 美 오프라인 콘서트 기대↑
  • 승인 2021.10.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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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전 세계 197개국에서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5일 밝혔다. 전체 시청자 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24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년 만에 콘서트를 열게 된 방탄소년단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온라인으로 치러진 이날 콘서트에서 약 150분 동안 '온(ON)', '불타오르네', '쩔어', 'DNA'를 비롯해 '피 땀 눈물',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아이돌(IDOL)', '퍼미션 투 댄스' 등 총 24곡을 열창했다.

특수 효과와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규모인 길이 50m, 높이 20m 크기의 거대한 LED를 활용한 '블랙 스완(Black Swan)', '페이크 러브(FAKE LOVE)'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콘서트에 빠져들게 했고, 밴드 편곡으로 재탄생한 '라이프 고즈 온',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다이너마이트'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 VEV)' 서비스 역시 관객들이 온라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는 데 한몫했다. VEV는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속 효과가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고스란히 구현되는 기술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전날 곡별 콘셉트와 메시지에 따라 5개의 독립적인 섹션으로 공연을 구성했고, 무대 세트도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몄다"며 이같이 전했다. 

온라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빅히트뮤직은 이 콘서트 좌석을 미처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전문 공연장 '유튜브 시어터'에서 실시간 생중계 유료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 회차 공연(12월 2일)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