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유진 "기태영 처음 만났을 때 사무적…힙 예뻐서 호감 갖게 돼"
'편스토랑' 유진 "기태영 처음 만났을 때 사무적…힙 예뻐서 호감 갖게 돼"
  • 승인 2021.10.22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유진과 기태영이 첫 만남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유진-기태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기태영은 양파 수프를 만들며 "진짜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하며 요리에 열을 올렸다. 유진도 연어스테이크를 만들며 일에 집중했다. 

기태영은 그런 유진의 뒷모습만 보고도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정시아는 "태영 씨가 주방에서 이렇게 웃는 거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기태영은 유진의 요리 실력에 "요리를 정말 잘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붐은 "유진 씨도 계속 웃고 있다. 주단태를 만날 때와 다른 모습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아스파라거스 껍질 벗길까?"라고 물었고 기태영은 "우리 유진이가 하는데 뭐든 다 맛있지. 질기면 질긴 대로 먹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저러다 죽는다"라며 심통을 부려 폭소케 했다

기태영은 연어스테이크와 양파스프를 먹으며 유진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내가 외모를 안 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망언이라고 했다. 일부러 관심 없는 척해서 꼬시는 큰 그림 그린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진은 "안 보는 것 맞다. 처음 만났을 때 날 돌보듯 하지 않았냐"며 "정확히는 무관심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기태영은 "나는 외모만 보고 첫 눈에 반하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사람"이라며 성향을 밝혔다.

유진은 "그래도 드라마 상대역으로 만났으면 호흡을 맞춰야하는 사람인데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사무적인 느낌으로만 대했다. 사회성이 좀 없다고 생각했다"고 은근히 섭섭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기태영은 "그때 난 사회성이 없었다. 아내를 만나서 좋아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유진이 기태영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유진은 "어느날 매니저가 함께 찜질방을 다녀오고 나더니 '태영이 형 몸매가 너무 예쁘다'고 놀랐다. 그 얘기를 듣고 우연히 봤는데 힙이 참 예쁘더라.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게 티가 났다"며 "남편은 양파 같은 남자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라며 자랑을 이어가 기태영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