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4일 온라인 콘서트서 신기술 도입 "대형 스타디움의 생동감 전달"
방탄소년단, 24일 온라인 콘서트서 신기술 도입 "대형 스타디움의 생동감 전달"
  • 승인 2021.10.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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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이 온라인 콘서트에 신기술을 도입,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22일 빅히트 뮤직은 오는 24일 열리는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VEV)'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효과가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구현된다. 또 4K/HD의 선명한 고화질을 비롯해 관객들이 직접 6개의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된다.

소속사는 "관객들은 VEV를 통해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시청함으로써 공연장에 설치된 LED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은 지난해 10월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에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방탄소년단이 대형 오프라인 무대에 서는 건 2019년 10월 오프라인 공연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더 파이널'이 마지막이다.

이번 콘서트는 제목에 사용된 방탄소년단의 곡 '퍼미션 투 댄스' 메시지처럼 어디에 있든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기쁨에 관한 콘셉트로 꾸며진다. 곡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따라 섹션이 나뉘고, 곡별로 무대 세트 전환이 이뤄진다.

본 공연을 앞두고 '사운드 체크'(리허설 중계)도 실시한다. '사운드 체크'는 앞서 일부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때 진행한 바 있는 이벤트이며,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에서는 첫 시도다.

빅히트 관계자는 "(리허설 중계는) 관객들에게 공연 준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전달하는 동시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브이라이브(V LIVE)에서 "열심히 콘서트 연습 중"이라며 "아미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곡들을 넣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