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가 미국의 권이 있는 시상식 '고담어워즈'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정재는 21일(현지시간) 발표된 제 31회 '고담어워즈' 뉴 시리즈 최고 연기상 후보 명단에 ‘오징어 게임’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부문에는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폴스'의 마이클 그레이이스,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보호구역의 개들'의 데브리 제이콥스,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등이 노미네이트돼 이정재와 경합을 벌인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장편 시리즈 부문 후보로도 선정됐다. 이 부문에는 미국 드라마 ‘더 굿 로드 버드’, ‘잇츠 어 신’, ‘스몰 엑스’, ‘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더 화이트 로터스’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고담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가 지원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독립영화 분야 권위를 인정 받는 시상식이다. 앞서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같은 시상식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올라 주목 받았다.

한편 올해 고담어워즈는 오는 11월 29일 개최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