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황토오리구이, 고수의부엌 소금 없이도 완벽한 간
용인 황토오리구이, 고수의부엌 소금 없이도 완벽한 간
  • 승인 2021.10.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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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용인 황토오리구이가 소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묵묵히 부엌을 지키는 ‘고수의 부엌’이 소개됐다.

정직하게 요리하는 고수를 찾아간 곳은 용인. 밀려드는 손님들로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바로 황토오리구이. 큼지막한 오리 한마리가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며 베일을 벗었다.

입에 넣는 순간 스스로 발골되는 부드러움이 일품이었다. 쌈무에 오리고기, 묵은지볶음을 넣어서 먹으면 일품이라는 단골의 추천. 여기에 오리 뱃속에 가득 담긴 찰밥까지 먹어줘야 오리 한마리를 먹었다고 할 수 있었다.

껍질은 바삭하고 고소해서 찰밥과 함께 먹어줘도 일품이었다. 이 요리가 만들어지는 고수의 부엌은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다. 오리를 굽는 가마부터 곳곳에 고수의 정성이 기록된 조리 도구들이 가득했다.

하루에 약 60마리의 오리를 준비한다는 고수. 이른 아침부터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고수는 오리를 염지에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오리의 잡냄새도 없애는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