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주연 '죽이러 간다' 11월 11일 개봉 확정..해외 영화제서 호평
오정연 주연 '죽이러 간다' 11월 11일 개봉 확정..해외 영화제서 호평
  • 승인 2021.10.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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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죽이러 간다' 공식 포스터

 

박남원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배우 오정연의 첫 장편 주연작 '죽이러 간다'가 11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

'죽이러 간다'는 거동 못하는 남편과 시집살이, 그리고 군것질 좋아하는 비만 아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인 고수(오정연)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미연의 심부름을 해주다가 청부살인 계획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블랙코미디 영화다. 오정연, 최윤슬, 최문경, 안아영 등이 출연한다.

'죽이러 간다'는 시네퀘스트영화제 코미디 경쟁부문과 오스틴 영화제 코미디뱅가드 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리암니슨이 출연한 '어니스트 씨프', 최신 넷플릭스 시리즈 '오자크' 등을 제작한 미국 영화 방송 프로덕션이자 세일즈사인 Zero Gravity Management에서 '죽이러 간다'에 대해 문의하고 스크리너를 요청해 왔다고 제작 배급사 원픽처스가 밝혔다.

시네퀘스트 영화제는 미국 USA투데이 독자들이 최고의 영화제로 선정한 영화제이며 오스틴 영화제는 미국의 영화평론잡지 무비메이커매거진이 참가비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50개의 영화제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개 중 하나로 선정한 명망 있는 영화제다. 

박남원 감독은 "올해 초 완성해서 국내 영화제에 출품했지만, 초청 받지 못해 좌절할 뻔 했는데 해외의 중요한 장르영화제에서 초청 받고 관심을 받아 반전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네 명의 여성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관객과 특별한 소통을 하기를 원한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오정연의 파격 변신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죽이러 간다'는 오는 1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