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박정아, 끼쟁이 딸 자랑 "31개월 아이 가수들 춤 그대로 따라춰"
'백반기행' 박정아, 끼쟁이 딸 자랑 "31개월 아이 가수들 춤 그대로 따라춰"
  • 승인 2021.10.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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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31개월 딸 아윤이의 끼를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2019년 딸을 출산한 박정아가 허영만과 함께 맛집 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부찜 가게를 찾은 박정아는 "이걸 먹으면서 때 묻고 더러워진 인간 자체가 약간 세척이 되는 것 같다"는 허영만의 말에 "저도 육아하면서 딸 아윤이가 어린이집에 가서 오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두부로 정화를 시켜봐야겠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들기름이 가득 들어간 두부찜 요리가 머리를 묶으며 먹방을 준비한 박정아는 "이런 음식 정말 좋아한다. 할머니 손에 커서 할머니가 이런 음식을 많이 해주셨다"며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다. 아버지가 드러머셨다. 클럽 하우스에서 공연하시곤 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아버지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감탄했다. 

그 끼는 딸로 이어졌다. 박정아는 "딸이 가수를 한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 거냐"는 질문에 "지금도 난리다. 3살인데 그 조그만 아이가 가수들 춤을 그대로 따라 춘다"며 귀여운 딸의 모습을 소환했다. 허영만은 "그런 것을 한 마디로 끼라고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정아는 딸 자랑에 침이 마를 새가 없었지만 육아는 어려웠다. 박정아는 "제가 휴대전화를 10분 이상 보는 경우가 없다. 애기가 달려들어서. 그래서 오늘 차 타고 오는 두 시간 동안 짧게나마 보고 싶었던 프로를 보는데 너무 행복했다"며 육아를 탈출한 엄마의 행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악역을 자주 했다는 얘기를 하다가 "주름이 생길까봐 무표정을 하는데 아이가 나타나는 순간 웃게 된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