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 횡성 장순댓국 나물순대 “처음 느끼는 맛”
‘백반기행’ 허영만, 횡성 장순댓국 나물순대 “처음 느끼는 맛”
  • 승인 2021.10.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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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백반기행’ 횡성 장순대국과 나물순대가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횡성 장순댓국을 찾아간 박정아,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댓국에 넣을 장을 직접 담그는 이곳. 장독대 속에는 직접 만든 막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막장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는 주인장이 만든 장순댓국은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새카맣게 숙성된 막장을 먹어본 허영만은 그 맛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했다.

막장을 사골육수에 풀어서 만든다는 장순댓국 그리고 모둠순대를 주문한 후 두 사람은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나갔다. 쫀득쫀득하게 채소 씹히는 맛이 있는 모둠순대에 허영만은 “다른데서 못 느껴봤다”며 내용물을 궁금해했다.

비밀은 바로 취나물. 주인장이 가게 앞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던 것. 나물을 많이 넣으면 특유의 냄새도 없앨 수 있다는 게 주인장의 설명이었다. 나물은 계절마다 다른 종류가 들어갔다.

장순댓국은 직접 만든 장을 풀어 부추까지 넉넉하게 얹어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색도 맛도 좋은 7년된 장을 만들어 끓여낸 장순댓국에 허영만은 “지금까지 먹어봤던 순댓국의 원형을 파괴하는 맛”이라고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