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신궁 김제덕(경북일고)이 4관왕에 올랐다.
1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제덕은 지난 11일 경북 예천 진호 양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찬주(경남체고)를 7-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랭킹 라운드 30m, 50m, 70m에서 금메달 3개를 땄던 그는 마지막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 외에도 랭킹 라운드 은메달 1개, 혼성·남자 단체전 동메달 2개 등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7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김제덕은 “올림픽 뒤 처음 열린 국내대회라 부담됐지만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제덕은 이제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 대표선발전 통과에 집중해야 한다.
김제덕은 “아시아경기 금메달은 내 꿈 중 하나다. 대표로 뽑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