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한국, 시리아에 2대1 승리…“손흥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카타르월드컵' 한국, 시리아에 2대1 승리…“손흥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 승인 2021.10.08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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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한국에 패한 니자르 마흐루스 시리아 감독이 손흥민을 막지 못한 게 패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는 이날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마흐루스 감독은 "우리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이 잘했다. 시리아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아쉽게 졌다. 충분히 비길 수 있는 경기였다. 다음 경기 사기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는 후반 2분 황인범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8분 오마르 하르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43분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마흐루스 감독은 "한국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좋고 수비하기 어렵다. 손흥민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스피드가 좋고 라인 브레이킹이 뛰어나 수비에 애를 먹었다. 마지막에 결승골도 넣었다. 손흥민 같은 좋은 선수가 있기 때문에 한국이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부터 압박을 하려고 노력했다. 공간을 많이 주지 않으려고 했다. 대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역습을 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 스피드가 좋았고,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골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