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14승 투수 류현진 미인터뷰 해명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14승 투수 류현진 미인터뷰 해명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 승인 2021.10.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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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사전 예고 없이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5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제이스 구단은 이날(한국 시간) 홍보팀 이름으로 전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류현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최종전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 기록하며 시즌 14승을 거뒀다.

그러나 블루제이스 구단은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그를 제외하고 시즌 결산 형식으로 다른 주전 선수들의 인터뷰만 진행한 뒤 아무런 설명 없이 인터뷰를 끝낸 것.

이후 구단 측은 "다른 선수들의 인터뷰가 길어져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류현진을 그냥 보내줬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은 자칫 구단이 선수를 홀대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하루 뒤 홍보팀은 "오늘의 주된 스토리라인은 경기 결과 자체보다는 포스트시즌 진출 무산이었기에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선수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의사소통해야했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