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슈퍼위크’ 과반 득표…“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
이재명, ‘2차 슈퍼위크’ 과반 득표…“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
  • 승인 2021.10.04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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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유지했다.

4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경선에서 53.88%를 얻어 35.45%에 그친 이낙연 전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경선 막바지 최대 분기점으로 꼽힌 ‘2차 슈퍼위크’에서도 58.17%를 얻어 33.48%를 얻은 이 전 대표를 24%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날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4.90%, 이 전 대표가 34.33%를 기록했다.

뒤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9.14%), 박용진 의원(1.63%) 순이었다.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후보 자리를 확정짓는 ‘매직 넘버’는 약 70만 표로 이날까지 54만5537표를 얻은 이 지사는 후보 확정까지 약 15만 표를 남겨두게 됐다.

이 지사는 이날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토건 세력, 기득권·부패 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결선투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관측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며 “일주일 남은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