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韓 최초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수상
이병헌, 韓 최초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 수상
  • 승인 2021.09.30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병헌 SNS
사진=이병헌 SNS

배우 이병헌이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의 ‘아시아영화 엑셀런스상’를 수상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2013년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은 아시아영화와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취를 거둔 아시아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이병헌이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헌은 지난 1991년 데뷔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과 ‘매그니피센트7’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15년 아시아 배우 중 최초로 미국아카데미영화제 시상자로 나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발표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30일 이병헌에 대해 "한국과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영화인들과 관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배우"라며 "맡는 배역마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변신을 꾀하는 프로페셔널함으로 출연만으로도 영화의 품격을 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기자다. 이병헌에게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시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10월 8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되며 유튜브 및 네이버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