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 경선 승리, 과반 득표율 유지…김두관 사퇴 “이재명 지지 선언”
이재명 전북 경선 승리, 과반 득표율 유지…김두관 사퇴 “이재명 지지 선언”
  • 승인 2021.09.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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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이낙연 전 대표에 승리했다.

지난 26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호남 경선을 거치며 누적 득표율 53.01%로 과반을 유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또 김두관 의원은 경선 후보를 사퇴하고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지역 경선에서 2만2276표를 얻어 득표율 54.55%로 1위에 올랐다.

1만5715표를 얻은 이 전 대표는 38.48%를 기록하며 16.07%포인트의 격차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21%), 박용진 의원(1.25%), 김두관 의원(0.51%) 순이었다.

호남 경선 결과까지 더한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 지사는 총 34만1858표를 확보해 득표율 53.01%로 과반을 유지했다.

이 지사는 전북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호남의 집단 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는 “변함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해가겠다”면서 “저를 지지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하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이날 경선 후보 사퇴와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원 팀으로 단결해서 4기 민주 정부를 세워야 한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 한다”면서 “우리 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 후보가 과반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을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