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김지은, 남궁민에게 의도적 접근?…유오성 펜트하우스에 등장
'검은 태양' 김지은, 남궁민에게 의도적 접근?…유오성 펜트하우스에 등장
  • 승인 2021.09.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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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검은 태양' 방송캡처
사진=MBC '검은 태양' 방송캡처

남궁민이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24일 방송된 MBC '검은 태양'에서는 한지혁(남궁민)이 1년 전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조용히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혁은 유제이(김지은)를 만나 "질문 하나만 할게요. 어제 그 사진 어디서 난 겁니까?"라고 물었다. 유제이는 "정보분석실이요. 그 쪽에 있는 친구한테 받았다고 말씀 드렸는데"라고 대답했다.

한지혁은 "아직 윗선까지 보고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보고를 조금만 늦춰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유제이가 부탁을 거절하자 1년 전 중국에서 있었던 사건을 설명했다. 유제이는 "선배가 하려는 일 저도 함께 하게 해주세요. 위로 올라가려고요. 현장직에 지원한 것도 다 고가에 유리해서 그런 겁니다"고 말했다.

유제이는 이춘길(이재균)의 흔적을 추적했다. 한지혁은 유제이와 함께 함께 이춘길이 있는 창고로 향했다. 한지혁에게 제압 당한 이춘길은 "내가 직접 정보를 전해줬다. 정말 기억이 안 나냐"고 물었고, 한지혁은 "지금부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하나도 빼지 말고 얘기하는 거야"라고 협박했다.

1년 전 중국에서 이춘길은 한지혁에 "지금 바로 여기서 떠나야한다. 우리 애들이 여기로 오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쪽에서 정보가 센 것 같다"며 "아무래도 그 둘 중에 정보를 흘린 사람이 있는 게 틀림없다. 황모술이 선양에서 큰 판을 벌일거라는 말이 있다. 동료들한테도 목적지를 비밀로 하고 외부 연락을 차단하라. 명심해라. 지금부터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지혁과 유제이는 컨테이너 터미널로 향했다. 한지혁은 지원 요청없이 컨테이너를 둘러보다 결국 '화양파'에 잡혔다. 위기 같았지만 사실 한지혁의 계획이었다.

펜트하우스로 납치된 한지혁은 "이거 네 작품 맞아? 아니지? 아무리 봐도 넌 아니야. 네 뒤에서 널 조종하고 있는 인간이 따로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백모사인가?"라고 도발했다.

결국 한지혁은 삼킨 GPS를 망가트려 유제이에게 신호를 보냈고, 적들을 사살하기 시작했지만 황모술은 도망간 후였다.

서수연(박하선 )은 한지혁을 찾아왔다. 서수연은 "이번 사건 네가 한 거라면서. 그거 1년 전 사건 때문이지. 난 그냥 확인하러 온 것 뿐이다. 경석 씨 누가 그렇게 한 건지 뭐라도 알아냈어?"라고 묻고는 "기억해. 그 기억이 너만의 것은 아니다. 뭔가 떠오르면 나도 반드시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유제이라는 친구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던데 더 이상 이 일에 끌어들이지마. 동료로서 부탁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제이는 아무것도 모르지 않았다. 그가 방 안에 들어가자 한쪽 벽에는 여러 사진과 함께 사건 개요가 뺴곡히 적혀있었다. 1년 전 선양에서 있던 사건을 조사하고 있던 것. 그는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이제 겨우 시작이에요. 저 잘 하고 있는 것 맞죠 아빠"라고 말해 그의 진짜 정체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