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판 흔드는 '화천대유', '천화동인' 뜻은?
대선판 흔드는 '화천대유', '천화동인' 뜻은?
  • 승인 2021.09.24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언론 및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뜻이 화제다.

이를 알아보려면 우선 '성남의 뜰'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성남의 뜰'은 대장동 개발을 목적으로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15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는 '성남의 뜰'이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던 시기에 설립된 신생 업체다. '천화동인'은 화천대유의 자회사다.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화천대유는 주역의 64괘 중 가장 좋은 괘 중의 하나로 하늘에 붙어 있는 밝은 해가 세상을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천화동인은 어떤 일을 두고 사람들이 힘을 하나로 묶어 원하는 것을 이룬다는 의미다.

한편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에 대해 국민의힘과 이재명 지사 측은 강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불법투자 의혹 및 이재명 지사와의 연루 가능성 및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반면 이재명 지사 측은 "1원이라도 부당한 이득을 취했으면 후보직, 공직에서 사퇴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고발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