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유엔 연설소감, “과분한 영광…동시에 책임감”
방탄소년단(BTS) 유엔 연설소감, “과분한 영광…동시에 책임감”
  • 승인 2021.09.2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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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사진=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 / 사진=유튜브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 개회 연설을 마친 뒤 진행된 UN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인터뷰가 U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날 개최된 유엔총회 특별행사 '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의 UN 연설은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며 올해는 '특별사절'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유엔 총회장 참석은 두 번째이고, 온라인을 포함해 연설은 세 번째이다. 처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떨리고 긴장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분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는데, 전 세계 미래세대에게 던진 질문들의 답을 바탕으로 그들의 입장을 모든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미래세대의 다양한 의견과 답변을 보면서,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꿈과 열정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우리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며 "차근차근 노력하면서 해결해 나가고 더 좋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 보자"라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