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는소리' 양지은X황우림X이영현X이지영, 최종우승…김수희에 안마의자 선물
'달뜨는소리' 양지은X황우림X이영현X이지영, 최종우승…김수희에 안마의자 선물
  • 승인 2021.09.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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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한가위 특집쇼-달 뜨는 소리' 방송캡처
사진=TV조선 '한가위 특집쇼-달 뜨는 소리' 방송캡처

양지은, 황우림, 이지영, 이영현으로 이루어진 '찐마마'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한가위 특집쇼-달 뜨는 소리'에서는 '미스트롯2' 출신 딸들이 가요계 대표 뮤지션들과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트롯' 딸들은 한복을 입고 '영암 아리랑'을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김태연은 노브레인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노브레인은 "어린 친구와 한다기보다는 동료와 한다는 느낌이다. 너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강혜연, 별사랑은 김완선과 함께 했다. 김완선은 "준비를 많이 해서 꼭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홍지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파트너는 두 번째 달이었고, 양지은, 황우림과 합동 무대를 펼치는 가수는 빅마마 이지영, 이영현이었다. 이지영은 "긴장감도 있고 풍성한 무대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레고 흥분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마리아의 파트너는 김수희였다. 김수희는 "마리아 파이팅"이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마지막 김다현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밴드는 상자루였다.

첫 무대는 홍지윤과 두번째달이 꾸몄다. 홍지윤은 '웬 아이 드림(When I dream)'으로 동화 같은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뒤이어 '어사출두'로 강렬한 반전을 선사했고 '쾌지나 칭칭 나네'로 흥을 이어갔다. 판정단은 홍지윤 팀에게 88점을 줬다.

두 번째 경연팀은 김다현과 상자루였다. '신고산 타령'으로 포문을 연 김다현 팀은 국악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그 다음에는 '뚜두뚜두'를 김다현 스타일로 편곡해 무대를 찢었다. 무대 후 김다현은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라서 K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얘기했다. 판정단의 결과는 92점이었다.

다음은 김태연과 노브레인의 합동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은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로 감성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서 '아리랑 목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태연은 "이가 부서지도록 했는데 이가 빠져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결과 이 팀은 96점을 받아 새로운 1위로 올라섰다.

마리아와 김수희는 '단현'으로 애절한 감성을 뽐냈다. 이어서는 '베사메 무쵸'로 정열적인 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수희는 공연 후 "예쁘고 기특하다. 생활환경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 않나. 그런데 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러워서 눈물이 났다. 무대에서 처음으로 음이 떨어지는 걸 처음 느꼈다. 울컥했다"며 마리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점수는 93점이었다.

별사랑과 강혜연은 김완선의 지도하에 댄스 연습을 열심히 했다. 이들이 꾸민 첫 무대는 '밤편지'였다. 이어 '이젠 잊기로 해요' 무대를 선사했고 마지막은 '리듬 속에 그 춤을'으로 댄스 본능을 일깨웠다. 특히 김완선은 팝핍 댄스로 레전드다운 품격을 과시했다. 그 결과 김태연 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판정단의 점수는 96점으로 동점이었지만 소수점 계산으로 앞섰다.

이날 김다현은 신곡 '그냥 웃자'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김다현은 상큼한 모습과 상반되는 무게감 있는 보이스로 시청자들 귀를 사로잡았다. 김태연 역시 신곡 '꽃구경'을 애절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양지은, 황우림, 이지영, 이영현은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원 나이트 온리(One night only)'로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더니 '촛불하나'로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판정단은 양지은, 황우림, 이지영, 이영현 팀에게 99점을 줬다. 우승 트로피와 안마기, 안마 의자를 선물로 받게 됐다. 빅마마는 김수희에게 안마 의자를 추석 선물로 주며 훈훈한 분위기로 공연의 막을 내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