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통산 100승, “느린공을 갖고 많은 편견과 싸우며 이겨내려 노력했다”
유희관 통산 100승, “느린공을 갖고 많은 편견과 싸우며 이겨내려 노력했다”
  • 승인 2021.09.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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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투수 유희관의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을 축하했다.

지난 19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두산은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 등판한 유희관은 투구 수 101구로 6이닝을 책임지는 6피안타 4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투구로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특히 유희관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KBO 역대 32번째이자 장호연(109승)과 장원준(129승)에 이은 구단 역대 3번째 100승 투수가 됐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0승 정말 축하 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유희관은 “돌이켜 보면 1이라는 숫자가 100이 될 때까지 많이 힘들었다. 매 경기 쉬운 경기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느린공을 갖고 많은 편견과 싸우며 여기까지 왔고, 이겨내려 노력했다”며 “'어떻게 99승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1승하는 게 어려웠다. 의미 있는 100승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